게이츠 재단, ‘워싱턴 가족기금’에 6,000만 달러 기부
경기침체로 홈리스 크게 늘어나
심화되는 경기침체에 따라 워싱턴주에서도 날로 늘어나고 있는 무숙자들의 숫자를 향후 10년간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줄이기 위해 관·민·업계가 손잡고 나섰다.
지난 2004년 주의회의 결의에 따라 창립된 워싱턴 가족기금(WFF)은 특히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이 올해 최고 6,000만 달러를 기부하기로 약속함에 따라 그동안 예산부족으로 허덕여온 홈리스 지원 사업이 크게 활기를 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정부를 대표한 크리스 그레고어 주지사는 18일 킹·스노호미시·피어스 등 카운티 정부 및 시애틀·에버렛·타코마 등 시정부 대표들과 함께 WFF에 협조하기로 하는 약정서에 서명한 후 “불황의 여파로 더 많은 주민이 빈곤층으로 떨어지고 있으므로 이들이 안정을 되찾고 유지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WFF가 지난 5년간 기부 받은 금액은 2,000만 달러를 약간 상회했다. 이중 1,200만 달러는 주정부에서, 나머지 830만 달러는 게이츠 재단, 캠피언 재단, 유나이티드 웨이 등 자선단체와 보잉, 마이크로소프트 등 기업에서 들어왔다. WFF는 이 가운데 1,300만 달러를 홈리스 지원 사업을 위해 지출했다.
워싱턴주에서 정부 및 민간기관이 무숙자들을 돕기 위해 푸는 돈은 연간 2억 달러 정도이다. 한 관계자는 경기가 악화되면서 홈리스 가구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파악된 워싱턴주의 무숙자는 2만2,000 가구이며 이들 중 절반가량이 어린이를 동반하고 있다.
WFF는 게이츠 재단 외에 새로 기부금을 약속한 단체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게이츠 재단은 이전에도 홈리스 문제 해결을 위해 4,000만 달러를 쾌척했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