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SF코리안센터를 방문, 무료 리모델링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박봉현 원장(왼쪽 끝), 피터 크루이트(가운데), 크리스토퍼 너터씨.
샌프란시스코 소재 코리안센터(KCI, 원장 박봉현)가 비영리 단체, 저임금, 장애인 가정을 대상으로 건물, 배선, 페인팅 등의 리모델링을 무료로 도와주는 주류사회 봉사단체‘리빌딩 투게더’SF지부로부터 2009년 무료 리모델링을 받는 비영리기관으로 선정됐다.
‘리빌딩 투게더’의 관계자로 SF지역에서 페인팅 업체를 운영중인 피터 크루이트씨와 네비간트 컨설팅 업체의 부디렉터로 근무하고 있는 크리스토퍼 너터씨는 19일 SF코리안센터를 방문, 홍순경 이사와 박봉현 원장을 만나 오는 4월25일(토) 실시될 리모델링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크루이트씨와 너터씨는 SF코리안센터 관계자들의 인도를 받아 센터를 둘러보며 건물 내벽에 필요한 페인팅 작업과 전기 배선 등 전반적인 리모델링에 관해 논의하고 필요한 작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박봉현 SF코리안센터 학장은“코리안센터 건물이 주류사회 봉사단체로부터 무료 리모델링을 받는 곳으로 선정받아 말끔하게 새단장할 수 있게 된 것은 코리안센터뿐만 아니라 한인사회 전체에게 기쁜 일”이라며“이번 일을 계기로 다른 한인단체들도 ‘리빌딩 투게더’와 같은 주류봉사 기관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코리안센터는 지난해 10월 유니온 뱅크와 SF소재 기업들의 후원으로 운영되는 ‘리빌딩 투게더’SF지부에 무료 리모델링을 신청하는 지원서를 제출했으며 11월13일에는‘리빌딩 투게더’관계자들이 현장을 방문, 실사작업을 마친 후 지난 3월1일 최종적으로 무료 리모델링 대상 비영리기관으로 선정했다.‘리빌딩 투게더’는 미 전역에서 각 지부를 두고 있는 봉사단체로 1989년 창립된 SF지부는 지난 20년간 SF지역의 1,000여 가정과 250여 비영리 단체에 무료 리모델링 서비스를 제공했다.
샌프란시스코지역에서는 48개의 신청서가 ‘리빌딩 투게더’에 접수됐으며 이중 15곳이 최종 선정됐는데 이중 한인운영 비영리 단체로는 SF코리안센터가 유일하게 포함되었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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