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클스 시장의 디아즈 부국장 선임에 경찰관 노조 반대
디아즈, “정식 후임에도 지원할 터”
연방 마약통제 정책국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된 길 컬리카우스키 국장에 이어 업무를 맡게 될 시애틀 경찰국장 업무 대행 자리를 놓고 잡음이 쏟아지고 있다.
임명권자인 그렉 니클스 시애틀시장은 백악관이 지난 주 컬리카우스키 국장을 연방마약통제정책국장으로 임명하자 후임으로 현재 시애틀 경찰국의 서열 2위 가운데 한 명인 존 디아즈 부국장에게 일단 국장 업무 대행을 맡아줄 것을 요청했다.
디아즈 부국장은 “니클스 시장이 업무 대행을 요청해와 이미 수락한 상태”라며 “추후 정식적으로 차기 시애틀 경찰국장을 선발하면 그 자리에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니클스 시장은 일단 디아즈 부국장에게 업무 대행을 맡긴 뒤 정식으로 차기 경찰국장을 임명할 예정이지만 가능하면 내부승진을 시킬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디아즈 부국장이 업무 대행으로 갈 경우 추후 차기 시애틀 경찰국장으로 임명될 가능성이 매우 큰 상태다.
이와 관련, 시애틀경찰관 노조의 리 오닐 회장은 “디아즈는 경찰국장 업무를 수행하는데 심각한 문제가 있는 사람”이라고 니클스 시장에게 건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대해 디아즈 국장은 “과거 내가 경찰관 훈련과 교육을 담당했는데 이때 상당수 경찰관들이 나에게 반감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며 “내가 경찰국장 업무대행이나 후임으로 자격이 없다고 주장하는 것은 나에 대한 음모”라고 반발하고 있다.
디아즈 국장은 1980년 시애틀 경찰에 입문, 29년 동안 시애틀지역에서만 근무하며 각종 범죄 수사와 경찰관 훈련 등을 담당해왔고 최근에는 순찰 업무도 총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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