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CCD 14·21일 전문가 구제상담 박람회
KCCD 진 김 사무국장(오른쪽)과 아태법률센터 밥 칼 변호사가 한인 주택차압 실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주택차압, 융자 재조정으로 피할 수 있습니다.”
한인 기독교 커뮤니티 개발협회(KCCD·회장 임혜빈)가 오는 14일과 21일 주택차압 방지 박람회를 열고 주택차압 위기에 처한 한인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민다.
지난 2007년부터 주택차압 예방 및 저소득층 주택구입 보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KCCD는 타운 내 대표적인 비영리 주택 카운슬링 단체다. KCCD는 지난해에만 수백건의 차압관련 융자 재조정 케이스를 맡아 영어에 서툰 한인 의뢰인들을 대신해 은행과 협상을 벌이는 등 직접접인 도움을 주고 있다.
9일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KCCD 진 김 사무국장은 “정부의 차압 상담서비스는 한인들을 따로 분류하지 않아 한인 커뮤니티 차압문제의 심각성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숏세일, 차압, 파산 등 극단적인 조치 이전에 5~6가지의 구제방법이 있다”고 설명하고 “적절한 방법으로 적극적으로 대처한다면 집을 지킬 수 있다”고 조언했다.
아태법률센터 밥 칼 변호사는 “아태법률센터 역시 한인들의 차압문제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최근 차압, 융자 재조정과 관련한 각종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만큼 KCCD와 협력해 한인사회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CCD는 오는 1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LA 임마누엘 선교교회(1818 S. Western Ave. LA)에서 LA카운티 지역을 대상으로 한 주택차압 방지 박람회를 개최한다.
오렌지카운티 주택차압 박람회는 오는 21일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어바인 침례교회(5101 Walnut Ave. Irvine)에서 열린다. 참석자들은 관련서류(세금보고서, 융자 스테이트먼트, 인컴 증명서류, 은행 스테이트먼트, 크레딧 체크 비용 10달러)를 준비하면 현장에서 상담 받을 수 있다.
문의 (213)985-1500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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