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외국인 먼저 해고 요구한 그래슬리 연방의원에 통고
H-1B 직원은 전체의 15%
취업비자(H-1B)를 가지고 있는 한인들도 많이 근무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력 구조조정 때 외국인을 차별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MS는 불황의 여파로 매출 감소가 우려되자 지난 1월말 1,400명의 직원을 해고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들은 이 번달 말 일자리를 잃게 된다. MS는 또 내년과 2011년 중반까지 추가로 5,000여명을 감축할 계획이다.
MS가 이처럼 해고 결정을 발표하자 아이다호 출신인 척 그래슬리 연방 상원의원은 “MS는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미국인을 먼저 보호할 윤리적인 의무가 있다”며 “취업비자로 근무중인 외국인 직원을 먼저 해고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래슬리 의원의 요구에 대해 MS의 인력담당 책임자인 브래드 스미스는 최근 서면 답신을 보내 “MS는 인력을 구조 조정하는 과정에서 H-1B 취업비자를 가진 외국인 근로자 정책을 특별히 바꿀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현재 취업비자로 MS에서 근무하고 있는 종업원은 전체의 15% 정도에 달하고 있으며 이들 대부분은 기술이나 엔지니어 부분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미스는 이 답변에서 “취업비자를 갖고 있는 MS의 외국인 직원들은 고기술을 가지고 회사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미스는 또 “MS는 앞으로 내후년까지 2,000~3,000명의 직원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라며 “이때는 미국인과 비자소지 외국인도 일부 채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앞으로 대부분이 인건비인 90억 달러의 연구개발(R&D)비를 투입할 예정인데 이의 2/3는 미국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래슬리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MS의 답변은 세부적이지 않아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