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중 알코올 농도 0.22%
킹 카운티 세액 사정관 노블, I-5서 U-턴 후 충돌
지난 1월18일 만취 상태로 I-5 고속도로를 역주행해 정면충돌 사고를 일으킨 킹 카운티 세액 사정관(assessor)의 사고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가 법정 한도치인 0.08%보다 거의 4배에 가까운 0.22%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주 고속도로 순찰대(WSP)는 사고 후 하버뷰 병원으로 이송됐던 스캇 노블 사정관의 혈액검사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
목격자들은 노블 사정관이 사고당시 도요타 하이랜더 SUV를 몰고 I-5 아번 구간을 남행하다 갓길에 차를 잠시 세운뒤 그대로 U-턴을 감행, 다시 북쪽으로 차를 몰았고 진술했다.
노블 사정관은 마주오던 지프 리버티 SUV와 정면으로 충돌, 자신은 물론 리버티에 타고 있던 2명의 여성에게도 부상을 입혀 현재 음주운전과 자동차 상해 등 2개의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킹 카운티 검찰은 노블이 같은 킹 카운티 소속 공무원이므로 조사와 기소 등의 모든 절차를 주 법무장관실로 이첩했다.
노블은 사고직전 아내와 심하게 말다툼 한 뒤 술을 마시고 운전했던 것으로 드러났으며 사고 직후 구조대원들에게 울면서 자신의 잘못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블은 1992년 세액 사정관으로 선출돼 5번 연임, 킹 카운티 최장수 선출직 공무원의 기록을 세웠다.
킹 카운티 선출직 고위 공무원 중 음주운전 혐의로 조사받는 것은 노블이 두 번째로 2007년 6월 카운티 의원인 제인 하구가 DUI 혐의로 6개월 집행유예 선고를 받은 바 있다. 하구는 지난해 11월 재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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