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클리 연방상원 의원, 한인 및 한국과 협력강화 다짐
“이명박 대통령 미국 순방 길에 오리건주 방문했으면”
미국의 새로운 리더로 주목받고 있는 제프 머클리(민주.오리건) 연방 상원의원이 한인사회와 든든한 동반관계를 유지하면서 커뮤니티 지원에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머클리 상원의원은 20일 포틀랜드 세계무역센터 안에 있는 사무실에서 한인사회 후원인사들을 접견하고 한인 커뮤니티와 미래 지향적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1월6일 상원에서 선서식을 가진 후 3개 분과위원회에서 폭넓은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는 앞으로 한미 협력관계와 우호증진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11월 총선에서 공화당 고든 스미스 상원의원의 3선 도전을 꺾고 승리한 머클리 상원의원은 선거 당시 한인사회가 후원회까지 결성, 지원해 준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소수민족 가운데 가장 먼저 한인사회 후원회 인사들을 초청해 당선사례를 전한 머클리 상원의원은 선거 캠페인 후원기관을 맡았던 본보와 FM코리아방송에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곽성국 서북미 연합회장, 김병직 미주총연 수석부회장, 이흥복 서북미연합회 사무총장, 시애틀 총영사관의 김희철 영사 등이 참석했다.
머클리 상원의원은 의회에서 “국내문제와 교통, 환경, 건강, 교육, 노동, 은행, 예산분야 등 을 다루고 있다”면서 바쁜 일정을 소개했다. 한국이 세계경제 위기로 국내총생산량(GDP)이 20%나 감소한 점에 우려를 표한 그는 “이명박 대통령이 이번 미국 방문길에 꼭 오리건주를 방문해주셨으면 좋겠다”는 기대와 희망도 함께 전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 영사는 “한미양국이 새 정부 출범과 더불어 두터운 협력동반 시대를 열고 있다”며 머클리 의원에게 가까운 시일 안에 한국을 방문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 영사는 민감한 사안인 한미자유무역협정(FTA) 비준 통과에 대한 협조를 부탁하면서 “한국에 수출되고 있는 오리건주의 농산물과 낙농제품들이 주 경제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지적, 준비해온 관련 자료들을 전달했다.
머클리 상원의원은 곽성국 회장에게 “서북미 연합회가 연례행사로 주최하는 한미정치경제
세미나에 연사로 참석하겠다”고 약속했으며 미주 총연 회장에 출마하는 김병직씨에게는
“기꺼이 후원자가 되겠다”면서 추천서를 써주기로 약속했다.
머클리 상원의원은 약 한 시간동안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된 이날 간담회를 통해 미국의 경기회생 정책을 설명하면서 한인들의 좋은 친구와 후원자가 될 것을 다짐했다.
/김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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