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에 따른 예산 삭감 조치로 워싱턴 지역 각급 학교의 스포츠 팀 활동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
3군데 이상의 교육청이 일부 운동부를 폐지하거나 선수 수를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학생들의 각종 대회 출전에도 본인 부담 등 과거와는 다른 경비 염출 방안이 강구되기도 한다.
훼어팩스 카운티의 경우 체조와 실내 육상 종목을 없앨 가능성이 높다. 프레드릭 카운티는 수영부의 페지를 검토하고 있다.
프레드릭 카운티 공립교 가운데 3개교가 수영장을 갖추고 있지만 수영은 운동팀 가운데서도 운영에 가장 돈이 많이 드는 종목으로 꼽힌다.
라우든 카운티는 각 종목에서 A팀을 제외한 하위급 팀들을 없애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라우든 카운티의 경우 이달 초 교육위원회가 이미 1,180만 달러의 지출을 줄이는 예산안을 내놨으며, 이에 따르면 학생들에게 각종 스포츠 종목당 50달러의 수수료를 걷기로 하고 있다.
몽고메리 카운티는 스포츠를 포함한 특별활동 예산을 45만2,156달러 삭감, 역시 영향이 불가피하다. 다만 스포츠 활동은 가능하면 위축되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스포츠 활동에 지장을 주는 경비 가운데는 교통비가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알링턴 카운티의 3개 공립 하이스쿨은 스포츠 활동과 관련한 교통비가 2배로 많아져 1, 2학년 팀을 한 버스에 태워 이동하는 등 비상조치를 하고 있다.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는 올해 각 운동 종목당 2만2,000달러가 지원됐으나 내년에는 20% 이상 삭감될 전망이다.
하워드, 앤 아룬데 카운티의 경우는 비교적 상황이 좋은 편이다.
하워드 카운티는 2010 학년도 운동팀 운영비용으로 272만2,160달러를 예산에 포함시켰다. 2009년보다 4,000달러 늘어난 것에 불과하지만 예산이 증액된 몇 안 되는 지역 중 하나다.
앤 아룬델 카운티는 489만2,874달러를 책정, 28만4,149달러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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