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어팩스 카운티 정부가 내년도에 6억5천만달러의 예산적자가 예상되는 가운데 빅 3 신용평가 기관으로부터 투자최적을 의미하는 트리플 A등급을 받았다.
훼어팩스 카운티는 지난 10여년 동안 무디스, 스탠더드 앤 푸어스, 피치 레이팅스로부터 트리플 A 등급을 받았지만 올해는 예산적자에다가 경기전망도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트리플 A를 받아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버지니아 주와 다른 6개주, 222개 카운티와 23개시만 트리플 A를 받았다.
좋은 신용 평가를 받으면 로컬 정부는 저금리로 돈을 대부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공공사업을 위해 채권을 발행하는 정부에 큰 도움이 된다.
훼어팩스 정부 관계자들은 이와 관련, 카운티가 1978년부터 높은 신용평가점수를 받았기 때문에 지금까지 3억9,600만 달러를 절약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낸스 프로그램의 봅 로터버그 관리 국장은 “요즘처럼 경기가 어려운 때에 트리플 A 평가를 받는 것보다 엄청난 이득이 되는 것은 없다”면서 “많은 투자가들은 시장의 불안정 때문에 최고등급의 채권만을 찾게 된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훼어팩스 카운티는 다른 지역정부처럼 돈을 빌리지 못하는 상황까지는 가지 않았으며 지난달 훼어팩스 카운티는 학교와 공공 안전시설, 공원, 교통 프로젝트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2억 달러의 채권을 발행했다.
카운티 정부는 또 최근 5,800만달러를 재 융자 하는 것과 관련, 신용평가가 높기 때문에 입찰을 통해 1.46퍼센트라는 최저 이자를 받아내기도 했다.
훼어팩스 카운티가 경기후퇴 속에서도 높게 신용 평가를 받는 이유는 현재 타이슨스 코너를 중심으로 재개발이 진행될 것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지난 4일 힐튼 호텔이 회사 본부를 타이슨스로 이전한다고 발표한 것도 이번 신용 평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외에도 타이슨스코너에서 덜레스 공항까지 전철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라는 전망과 함께 군부대 이동으로 포트 벨보어를 중심으로 수천개의 일자리가 생길 것이라는 이유가 이번 평가에 주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이고 있다.
북버지니아 지역에서는 훼어팩스 카운티, 알링턴, 라우든 카운티만 빅 3 신용 평가기관에서 AAA를 받았다.
버지니아에서 트리플 A를 받은 카운티는 헨라이코와 체스터필드.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는 피치에서 트리플 A, 무디스에서는 더블 A보다 약간 낮은 등급을 받았다. 알렉산드리아 시는 두 개의 트리플 A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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