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함께 살다가 행방 감춘 아들 용의자로 체포
다른 아들이 셰리프국에 부모안부 점검 부탁
켄트 인근에서 60대 부부가 4일 아침 변사체로 발견된 가운데 경찰이 아들을 용의자로 체포해 수사하고 있다.
킹 카운티 셰리프국의 존 어크하트 대변인은 사건 후 행방을 감춘 부부의 43세 아들을 턱윌라의 한 모텔에서 체포, 킹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했다고 밝혔다.
어크하트는 용의자 아들이 때때로 부모 집에 기거했었다고만 말하고 그가 왜 부모를 살해했으며 그를 용의자로 지목한 이유 등은 밝히지 않았다.
포틀랜드에 사는 이들 부부의 다른 아들은 4일 아침 부모가 며칠 째 전화를 받지 않는다며 킹 카운티 셰리프국에 부모의 집을 점검해달라고 전화로 요청했다.
경찰은 곧바로 켄트 릿지 고교 인근에 있는 부부의 집을 조사했으나 외부침입 흔적이 없어 철수했다가 정오 경 포틀랜드에서 아들이 도착하자 함께 문을 열고 들어가 조(66)-캐런(67) 하우슬리 부부의 변사체를 발견했다.
비보를 전해들은 이웃들은 “조용했지만 친절했던 노부부였는데 살해 당했다니 안타깝다”고 입을 모았다.
이웃 주민 카마인더 카우어는 “최근 이 지역이 우범지대화 되고 있지만 경찰이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순찰이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어크하트 대변인은 그러나, 이 지역이 다른 곳보다 범죄율이 오히려 낮고 인근에 고등학교가 있어 셰리프국도 등·하교 시간에 순찰을 늘리는 등 시민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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