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가 예산적자로 평일의 경우 밤 10시까지만 운행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메트로는 7월 1일부터 시작되는 2010 회계연도에 1억5천만 달러의 예산적자에 직면하고 있으며 이런 이유로 운행시간 단축을 포함한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밤 10시 이후에는 이용자가 적기 때문에 수지타산이 전혀 맞지 않은데다가 DC, 버지니아, 메릴랜드 주의 지원금도 줄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1억 5천만 달러 예산 적자 폭 중 8천만달러는 운행 단축으로 밖에 가능하지 않은 것도 밤 10시까지만 운행이 심각하게 고려되고 있는 이유 중 하나다.
알링턴 카운티를 대표하는 크리스 지머맨 메트로 이사는 DC, 메릴랜드, 버지니아를 대표하는 교통관계자들이 최근 회의를 갖고 관련, “모든 방법은 이용자들에게 유쾌하게 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머맨 이사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메트로를 이용하고 메트로는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예산적자 문제가 나타났다”면서 “우리는 이제 이용자들에게 서비스 단축을 말해야 할 것”고 말했다.
예산적자를 메우기 위한 방법으로 논의된 것은 다음과 같다.
첫째 평일 전철 운행시간을 보다 일찍 중지시키는 것. 현재 검토되고 있는 시간은 오후 10시.
둘째 주말 밤 늦게 운행하는 전철 운행을 중지시키는 것.
셋째 통근시간의 경우 현재 3분마다 운행되고 있는 전철을 4분마다 운행하는 것.
넷째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일부 메트로 역을 폐쇄하는 것.
다섯째 이용자가 적은 메트로 버스 구간을 없애는 것.
여섯째 메트로 버스 구간을 줄이는 것.
현재 다양한 방안은 각 지역 교통대표 관계자들이 참가하는 관할조정위원회(JCC)에서 논의되고 있으며 JCC는 다음 주 메트로 이사회에 브리핑을 한다.
몽고메리카운티와 메릴랜드주를 대표하는 피터 벤쟈민 메트로 이사는 “운행시간 단축은 이사들이 원치 않는 방향”이라면서 “하지만 우리가 기억해야 할 중요한 것은 만약의 시나리오가 나타나면 어떻게 되느냐는 것”이라고 말했다.
메트로는 운행시간 단축 외에 해고 등 인건비 감축도 계획하고 있다.
메트로는 이미 다음주에 313개의 일자리를 없앤다고 발표했으며 메트로의 존 카토 총 책임자는 비즈니스, 여행, 컨설팅 비용도 줄인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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