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스의 박재천이 바이퍼스전에서 7회 결승득점을 올리고 있다. <독자 박근하씨>
재미한인야구리그의 2009 협회장배 토너먼트 3주째 A조 경기에서 타이거스와 트윈스카펫이 각각 승리를 거둬 나란히 2승으로 준결승리그 진출을 확정짓고 최종전에서 조 우승을 다투게 됐다.
지난달 31일 가디나 로울리팍 야구장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타이거스는 4-4로 팽팽한 균형을 이어가던 7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박재천의 안타로 포문을 연 뒤 이규상의 2타점 중전안타 등으로 4점을 뽑아 바이퍼스를 8-4로 눌렀다. 바이퍼스(2패)는 선발 김재중의 안정된 투구로 팽팽한 접전을 펼쳤으나 끝내 마지막 이닝을 넘기지 못했다.
이어 벌어진 경기에서 트윈스카펫은 11-11 동점이던 6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잡은 무사 2루 찬스에서 박근하가 끝내기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분전한 신생팀 와일즈(2패)를 12-11로 따돌렸다. 와일즈는 이날 1회초 3점, 2회 1점을 보태며 초반 기세를 올렸으나 트윈스카펫은 3회말 대거 5점을 뽑아 단숨에 전세를 뒤집은 뒤 4회말 5점, 5회말 1점을 추가해 5회초 2점을 뽑은 와일즈에 11-6으로 앞서 무난히 승리하는 듯 했으나 와일즈는 6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5점을 뽑아 11-11을 만드는 저력을 발휘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와일즈는 끝내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6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트윈스카펫은 선두 김기범이 사구로 출루 후 2루를 훔쳐 무사 2루 찬스를 만들었고 2번타자 박근하가 끝내기 우전 적시타로 그를 홈에 불러들여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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