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지역 작년 4/4분기에 29%가 밑지고 팔아
10만달러 이상 손해보기도
차압매물이 전체의 11.5%
부동산시장 침체가 심화되면서 시애틀지역 주택소유자가운데 상당수가 구입한 가격 보다 싸게 주택을 매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애틀에 기반을 두고 있는 주택가격 사이트 ‘질로우닷컴’은 작년 4/4분기 동안 시애틀-타코마-벨뷰 지역에서 거래된 주택의 29%는 손해를 보고 판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시애틀타임스의 분석에 따르면 머서 아일랜드에서 켄트, 페더럴웨이에 이르는 지역에서 2005년 여름 이후 구입한 주택을 작년 10~12월에 판 사람들은 대부분 손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2007년 1/4분기에 집을 산 사람들이 가장 큰 타격을 입었으며 이들 가운데 작년 4/4분기에 주택을 되판 경우 평균 10만 달러 이상 밑졌다.
하지만 2000년 초 시애틀지역에서 주택을 구입해 작년 말에 매도한 투자자들은 평균 20만 달러 정도의 매매 차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고 질로우닷컴은 밝혔다.
이 사이트의 스탠 험프리스 부사장은 신용위기·실직사태·은퇴연금 축소·소비감퇴·대출기준강화 등으로 주택시장이 큰 타격을 받고 있다며 이를 “경제적 불안정에 따른 악마의 연회”라고 표현했다.
전국적으로 주택가격이 8분기 연속 하락세를 기록한 가운데 차압매물이 전체 주택거래의 2할 정도를 차지했다. 시애틀-타코마-벨뷰 지역에서도 전체 주택거래의 11.5%가 차압매물이었다.
이번 자료에서 시애틀지역 주택소유자의 20% 이상은 현재의 주택가격보다 많은 빚을 지고 있어 에퀴티가 전혀 없는 상태였으며 이들은 대부분 2007년 정점에서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금융기관들이 모기지 대출금액 이하에 주택을 매도하는 소위 ‘쇼트세일’이 지난해 전체 주택거래의 10% 가량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