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년말 시험 탈락률, 학교시험보다 2~3배 높아
조지아주 고등학교 교사들이 학생들의 성적을 지나치게 후하게 주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주교육부의 한 관계자는 “조지아주 학생들이 의무적으로 치러야 되는 공통시험인 학년말 시험(End of Course Test)과 학교 자체의 시험 결과를 비교한 결과 양 시험 간에 탈락률이 현저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지사 사무실이 조지아 주립대의 크리스 클락 교수에게 의뢰에 나온 이번 연구 결과에 의하면
2007년 치러진 8개 과목의 성적을 분석한 결과 표준화된 시험인 학년말 시험의 탈락률이 학교자체 시험의 탈락률보다 적어도 2배 내지 3배나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중 특히 경제과목의 경우에는 학년말 시험의 탈락률은 36%인데 반해 학교시험의 탈락률은 6%에 불과했다.
또 학교시험에 대한 성적 인플레 현상은 지역별도 상당한 차이로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지사 사무실의 캐더린 마더스 교육담당 디렉터는 “일부 지역에서는 학점 인플레이션이 매우 광범위하게 일어나고 있는 반면에 일부 지역에서는 지나치게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성적이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는 지역의 학생들은 학년말 시험에서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음에도 학교시험성적이 상대적으로 낮아 대학 진학 시 호프장학금 수령에 필요한 학점을 얻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이 같은 일선고등학교 교사들의 학과점수 인플레 현상에 대해 마더스 디렉터는 “학년말 시험과 학교자체시험 모두 같은 기준에 의해 의한 것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두 시험의 결과가 기형적으로 차이가 나는 현상에 대해서는 어떤 식으로든 조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현재 조지아주는 학년말 시험 결과가 총 학점의 15%을 차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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