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타운 식당들이 밸런타인스 데이를 맞아 달콤한 사랑의 메뉴를 선보인다. 연인이나 가족과 사랑을 나누며 즐길 수 있는 코스 메뉴와 달콤한 디저트 등 특별한 메뉴가 큐피트의 속삭임을 전한다. 특별한 날인만큼 예약은 필수다.
오트쿠진 레스토랑 ‘미트리야’(Maitreya)는 오는 14일 하루만 예약 고객에 한해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스페셜 코스를 선보인다. 메뉴는 샴페인부터 디저트까지 8가지 코스로 이뤄져 있다.
김창헌 셰프는 “사랑을 연상 시키는 빨간색 계통의 재료와 부드러운 촉감의 음식으로 메뉴를 구성해 밸런타인스 데이를 보고, 느끼고, 맛볼 수 있는 코스”라며 “소스부터 디저트까지 모두 직접 요리한다”고 소개했다.
코스는 샴페인으로 시작해 사랑의 음식으로 알려진 생굴 요리가 에피터이저로 나온다. 아보카도가 곁들여진 랍스터 샐러드와 송로버섯 오일(트러플 오일)로 향기를 높인 크림스프는 부드러운 촉감이 특징이다.
단호박과 리코타 치즈로 만든 라비올리는 달콤함을 더하고,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안심 스테이크가 특별한 날의 메인 요리로 기품을 더한다. 초컬릿 무스케익과 블랜디로 조리한 딸기를 곁들인 아이스크림이 디저트로 제공되고 커피나 홍차로 사랑의 맛을 마무리한다.
한정식 전문점 ‘소향’은 2월 한 달 동안 초컬릿으로 감싼 딸기와 커피를 디저트로 무료 제공한다. 신디 조 사장은 “밸런타인스 데이 분위기를 전하기 위해 초컬릿 딸기 디저트를 준비했다”며 “깔끔한 한정식 코스도 특별한 사랑의 요리로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와인 전문점 ‘파크온식스’도 12일부터 3일 동안 밸런타인스 데이 특선을 선보인다. 화이트 와인이 곁들어진 3-세트 코스요리가 25~30달러이며 50달러 이상의 와인을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영화관 ‘엠팍4’(MPark4)의 VIP 티켓 2장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탈리아 와인은 종류에 따라 50%까지 할인한다.
미트리야 (213)389-0200, 소향 (213)385-5600, 파크온식스 (213)382-0909
<김연신 기자>
미트리야’ 앤디 권 사장이 밸런타인스 데이 특선 코스를 선보이고 있다.
소향은 2월 한 달 동안 쵸컬릿 딸기를 무료 디저트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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