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아은행의 윤혜리 지점장은 애틀랜타의 가장 오래된 은행맨 중의 한 명이다.
오랜 경륜만큼이나 그에 대한 고객들의 믿음은 그 누구보다 깊었다.
그런 그가 어느날 갑자기 노아은행의 본점 첫 지점장으로 얼굴을 내밀었을 때 많은 사람들은 놀라움으로 그를 바라 봤다. 그리고 그 놀라움은 신설 노아은행의 신뢰로 이어졌다.
다음은 올해 1월 5일 노아은행 지점장으로 일을 하고 있는 윤 지점장과의 일문일답 내용.
-이제 영업개시 두 달 반이 지났다. 소감은?
“솔직히 은행이 좋은 시기에 오픈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은행이 항상 좋은 시기에만 여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하지만 은행업계가 어렵다는 것은 거꾸로 보면 신설은행으로서는 운이 좋다고 봐야 한다. 기존 은행들은 소위 부실대출로 휘청거리고 대출도 거의 중단상태지만 우리는 이런 면에서는 자유스럽기 때문이다.”
-부임한 지 한달 남짓 됐다. 지점장으로서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분야는?
“당연히 예금이다. 또 내가 노아은행으로 온 것도 예금에 대한 내 역할을 은행이 높게 평가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솔직히 아직은 힘든 것이 사실이다. 우선 홍보도 충분히 않은 것 같고요. CD보다는 계좌 수를 늘리는데 중점을 둘 생각이다. 그런데 이 부분에서는 예상외로 진전이 많이 이루어 지고 있다. 그 동안의 개인적인 인맥도 활용해 예금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 당장의 예금 이자율 보다는 신뢰도를 바탕으로 고객의 수요를 최대한 맞추는 전략으로 임하겠다.”
-하지만 같은 신설은행 혹은 기존은행과의 경쟁에서 이기는 것이 수월하지는 않을 것 같다.
“맞다. 하지만 같은 신설은행이라고 하더라도 로컬은행과 타지역 은행은 각각 장단점이 있다. 우선 로컬 은행은 대출 시 결정이 빠른 장점이 있다. 최소한 당일에 가부여부를 알려 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기존은행에 비해서는 이미 말했듯이 대출여력이 많다는 것도 장점이다. 또 우리 직원들은 수는 많지 않지만 모두가 경험이 풍부하다. 고객의 어떤 요구사항과 질문에도 고객이 만족할 때까지 답변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노아은행의 선전을 기대해 달라.”
<이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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