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한국으로 귀국하여 2009년 3월부터 서울대학교 음대 교수로 부임하는 휴스턴 대학교 음대 이경선 교수가 피아니스트 남편 Brian Suits 휴스턴 음대 객원 교수와 함께 23일 휴스턴 대학교 미술관 건물에 위치한 Dudley Recital Hall에서 지난 65년간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로 미국과 유럽에서 활약하다가 휴스턴 대학교 음대에서 봄학기를 마지막으로 50년간의 교수 생활을 은퇴하는 프레델 랙(여) 교수를 축하하기 위한 기념 음악회를 열었다.
이경선, Brian Suits 교수 부부는 작곡가 브라암스,멘델스존,콘골드의 곡들을 4개 장르로 나눠 선곡하여 열연했다. 특히 브라암스의 소나타 2번곡은 이번 공연에 있어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일반적으로 브라암스의 소나타는 3번곡, 1번곡순으로 음악 평론가들의 호평을 받고 있으나 이경선,Brian Suits 교수 부부는 이번 공연의 주인공 프레델 랙 교수가 가장 완벽한 곡으로 꼽는 2번곡을 1723년 이탈리아의 바이올린 장인 Joseph Guarineus가 제작한 명품 바이올린으로 완벽하게 연주했다. 프레델 랙 교수는 이경선 교수 부부의 축하 공연을 와병중임에도 관람후 흐믓한 마음으로 돌아갔다.
이경선 교수는 한국의 서울예고를 거쳐 서울대 음대에서 김남윤 교수를 사사했고 서울대 음대 실기 수석 졸업후 도미 피바디 대학교와 줄리아드 음악원에서 거장들에게 사사했으며 91년 워싱턴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한 최초의 한국인으로 정경화 이후 가장 장래가 촉망되는 연주가라는 워싱턴 포스트지의 평가를 받았다. 이경선 교수는 각종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 및 입상 경력으로 지난해 2월 평양에 세번째로 초청되어 평양 음악대학 교향악단과의 성공적인 연주로 다시한번 진가를 인정 받았다. 2006년부터 휴스턴 대학교 음대 교수로 재직해온 이경선 교수는 2009년 1학기부터 자신의 모교 서울대학교 음대 교수로 부임하여 후진을 양성할 예정이다.
<휴스턴=민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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