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성환자 일대일 지원사역 중점
▶ “결핵 약품지원 적극 동참” 당부
■북한동포돕기회 신임회장 김명준 목사
김명준 목사(밴쿠버지구촌교회)가 지난 19일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에 선임됐다. 북한동포돕기회는 17개 개신교 교단이 회원으로 참여하는 대표적인 연합기관이다.
김 목사는 “북한 동포 돕기는 한인 동포들이 해야 할 일이고, 무엇보다 헐벗은 자에게 입을 것을 주고, 굶주린 자에게 먹을 것을 주며, 병든 자를 고쳐주는 일이야말로 하나님의 마음이라”며 회장 선임 후 가진 인터뷰를 통해 이렇게 밝혔다.
김 목사는 “이번 총회에서 수혜자의 입장을 생각해 기존 명칭인 ‘북한기아동포돕기회’(North Korea Famine Relief Fund)에서 ‘기아’(Famine)를 뺀 ‘북한동포돕기회’로 명칭 개정이 이뤄졌다”면서 “세계경제의 어려움으로 더욱 곤경에 처한 북한동포 환자들을 위한 밴쿠버 한인들의 손길이 더욱 많아지는 한 해가 되길 소망 한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북한동포돕기회는 초교파적으로 모든 교회가 참여하는 북한 돕기를 위한 대표적 창구”라면서 “북한 결핵환자들의 치유를 위한 약품 지원 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북한동포돕기회는 북한 결핵환자를 돕는 유진벨 재단과 함께 북한 정주 결핵요양소를 후원하고 있으며 지난 2년 동안 13만 달러 상당의 의약품과 의약품 기기를 전달했다.
김 목사는 “올해부터 내성환자들에 대한 일대일 지원사역(20명)을 펼칠 것이라”면서 “이 같은 사역이 진행되면 후원자가 수혜자를 지정해 의약품을 지원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또 “한인 동포사회에 북한이 우리의 반쪽 조국이라는 사실을 널리 알려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안연용 기자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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