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교육구, 긴축재정 위해 123명 감축 추진
일부 과밀학급 불가피
재정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애틀교육구가 학부모들로부터 거센 반발을 사고 있는 학교 폐쇄 조치 외에 교사 등 100여명을 감원하는 작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교육구는 14일 총 2,5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재정적자를 메울 뾰족한 수가 없다는 결론에 따라 감원을 포함한 보다 과감한 긴축재정을 실시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돈 케네디 교육구 재정 및 운영담당 국장은 예산절감을 위해 올해 교사, 도서관 보조원, 청소부 등 123명을 감축한다는 내부방침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4~5학년 학급생수가 이전보다 다소 늘어나고 고등학교 급식 조리장이나 메트로 버스 대기장소 등 전반적인 학교운영에서도 일련의 변화가 예상된다.
케네디 국장은 칼라 산토르노 장학관이 배석한 언론브리핑에서 학교장들과의 협의를 통해 마련된 이번 긴축조치는 교육성과 목표 달성과 학생들의 건강 및 안전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선교사를 훈련시키는 지도교사 가운데 일부를 해고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교육위원회도 적지 않은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마이클 디벨 위원장은 방황하는 고교졸업자들을 구제하기 위한 ‘패스웨이스’ 프로그램 담당교사를 줄이는 문제에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하지만 책임자급은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케네디국장은 앞으로 주의회의 학교지원 예산배정 여하에 따라 상황이 더욱 악화될 소지도 있다고 경고하고 교육구의 적립금(2,760만 달러)에서 1,000만 달러를 인출, 800만 달러는 예산균형을 맞추고 나머지 200만 달러는 학교폐쇄 비용으로 충당하도록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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