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연말에 몰아 쏟아졌지만 그 이전엔 적게 내려
콜럼비아 강 예년의 128%로 최고
지난 연말 워싱턴주 전역에 폭설이 쏟아져 큰 피해를 냈지만 정작 현재까지 적설량은 평년 수준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농업자원보호국의 스캇 패티 조사관은 “연말에 내린 폭설로 피해를 입은 대부분의 워싱턴주 주민들은 올 겨울 적설량이 사상최고일 것으로 생각할 지 모르지만 조사결과 적설량은 예년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밝혔다.
농업자원보호국은 여름 농사철의 용수 문제 대책 마련 등을 위해 겨울동안 워싱턴주 100곳에서 쌓인 눈의 깊이와 눈 속에 함유된 수분을 조사하고 있다.
패티 조사관은 “스포켄 지역에 12월 한 달 동안 역대 최고인 6피트의 눈이 쏟아지는 등 워싱턴 전역에 폭설이 내렸다”고 전제한 뒤 “하지만 폭설 이전의 적설량은 예년의 24~40%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때문에 폭설에도 불구하고 현재 남아있는 눈이 녹아 강으로 흘러 들어갈 물의 양을 환산할 경우 평균 수준이라는 것이다.
그는 “전형적으로 한해 적설량의 50%는 1월 중순까지 쏟아지는데 올해는 12월 연말에 집중으로 쏟아지는 이상 현상을 보였을 뿐 적설량에는 큰 차이가 없다”고 설명했다.
실제 농업자원보호국이 측정한 워싱턴주 주요 강 주변의 현재 적설량을 보면 오캐노건 강은 예년의 74%, 올림픽반도 76%, 콜럼비아 강 상류 77%, 퓨짓 사운드 북쪽지역 82%, 스포켄 강 주변 97%, 야키마 강 99%로 예년보다 약간 밑도는 수준이다.
그러나, 시다 강은 106%, 중부 퓨짓 사운드 지역은 121%, 콜럼비아 강 전체 유역은 128%로 예년보다 많은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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