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지역 상업항공기 분야 근무자 주 대상
내달부터 해고통지서 발부
퓨짓 사운드 경제 큰 타격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워싱턴주 경제의 대들보 역할을 하는 보잉이 세계 경기침체에 따른 항공기 수요 급감에 따라 퓨짓 사운드 지역을 중심으로 올해 안에 4,500여명을 감원한다.
스캇 카슨 보잉 상업항공기부문 사장은 직원들에게 보낸 e-메일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매우 어렵고 고통스러운 결정이지만 연일 언론보도에서 접하듯 세계 경기침체로 항공업계가 직격탄을 맞고 있어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불가피성을 설명했다.
카슨 사장은 승객 및 화물수송량의 감소로 어려움에 직면한 국내외 항공사들이 항공편 운항 축소와 함께 기존의 항공기 주문마저 취소하는 등 회사가 심각한 상황을 맞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애틀 지역의 상업 항공기사업 부문을 중심으로 내달부터 해고통지서를 발부하기 시작할 예정이라며 감원작업이 신속하게 진행할 것임을 시사했다.
인원 감축작업은 소형기종을 생산하는 렌튼공장과 대형기종 조립작업을 담당하는 에베렛 공장에 근무하는 계약직원을 중심으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기로 촉발된 세계경기 침체로 인해 항공업계가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상황에 처해있는 가운데 보잉은 2009년에 인력감축이 필요할 것이라고 지난해 말 예고한바 있다.
보잉이 이번에 발표한 감원대상은 상업항공사업부 전체직원 6만7,659명의 6.6%에 해당되는 규모로 퓨짓 사운드 경제에도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작년 말 현재 보잉의 워싱턴 주 내 고용인력은 총 7만6,417명으로 1년 전에 비해 2,400여명이 늘어났다.
보잉 상업 항공기 사업팀 전체직원은 2001년 9만3,000명으로 최고조에 달했으나 9·11 테러사건 이후 3만여명을 감원했으며 경기회복 이후에도 증원에 신중한 자세를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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