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 주포 드웨인 웨이드가 블락샷을 당할 위기에 몰렸다.
LA 레이커스가 마이애미 히트의 추격을 간신히 뿌리치고 시즌 30승(6패) 고지를 점령했다.
레이커스는 11일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히트(19승17패)를 108-105로 따돌리고 3연승을 기록했다. 라마 오돔, 조단 파마, 루크 월튼 등 부상당한 선수들이 많은데도 연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반면 두 경기 연속 안방에서 진땀을 뺀 점이 불안하다.
‘높이’를 앞세운 승리였다. 레이커스는 이날 코비 브라이언트(19점 7어시스트)와 데릭 피셔(13점 11어시스트)가 센터 앤드루 바이넘(24점 6리바운드)과 파우 가솔(14점 18리바운드)에 계속 패스를 찔러주며 인사이드를 두들겨 3점차 승리를 받아냈다.
막판 다콴 쿡(17점)의 연속 3점포로 동점을 노렸던 히트는 마지막 동점 시도 때 심판의 침묵이 아쉬웠다. 파울을 저지른 것으로 보였던 데릭 피셔는 이에 대해 “심판들은 심판판정으로 승부가 갈리는 것을 싫어한다. 마지막 슛 때 웬만해서는 호각을 불지 않기에 적극적으로 달려들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보스턴 셀틱스(30승9패)는 이날 적지에서 레이 앨런(36점)이 3점슛 8방을 터뜨린데 힘입어 토론토 랩터스(16승22패)를 94-88로 제치고 4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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