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총장, 설립 타당성 조사 위해 내달 방문
UW, SU와 상호협력 모색도
오거돈 한국해양대학교 총장이 내달 중순 시애틀을 방문, 워싱턴주 내 대학들과의 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미주분교 설립의 타당성을 조사할 예정이다.
‘독도박사’로 잘 알려진 최홍배 해양대 교수(국제법)는 2월 중순 미주지역 방문에 나서는 오 총장이 시애틀에 들러 워싱턴대학(UW)과 시애틀대학 등을 방문,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양대 미주분교 설립추진위원장 직을 맡고 있는 최 교수는 해양수산부장관을 역임한 오 총장은 총장취임 공약으로 미주분교 설립을 내걸 정도로 분교설립에 강한 의욕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MB정부 출범 이후 국립대학 법인화가 주요 이슈 가운데 하나”라고 지적한 최 교수는 “해양대를 글로벌대학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시애틀분교 설립작업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교수는 “현대상선과 한진해운 등이 취항하는 물류중심지인 시애틀은 유수의 해양대학을 포용하는 UW과 함께 미국의 태평양 지역 어업 및 해운 기지로 해양대학의 이미지에 맞는 환경을 갖춘 도시”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해양대학 분교설립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에 앞서 학생들의 언어교육 등을 담당할 국제교육원을 시애틀에 개설하는 작업이 우선 추진되고 있다고 최교수는 설명했다.
부산항 태종대 옆에 자리잡은 한국해양대학은 1945년에 설립, 1992년 종합대학으로 승격된 국립대학으로 해운계의 고급인력 양성과 해운·해양 관련 과학의 연구를 교육목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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