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지역 한인 식당들이 계속되는 매출감소 여파로 고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과감한 투자와 끊임없는 변신을 꾀해 불황을 타계하고 있는 곳이 있다.
바로 도라빌 한인타운 중심부에 자리잡고 있는 강남일식(대표 황원필)이다.
강남일식은 지난 2003년 8월 오픈 이래 지금까지 한인사회 요식업계를 선도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선 과감한 투자로 식당설비와 실내디자인을 고급스런 분위기로 연출시켜 개업 초기부터 고객들의 마음을 한번에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특히 고객들에게 편안함과 자신만의 오붓한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당시에는 드물게 칸막이로 막혀있는 10여 개의 룸을 제작한 것이 결국 고객들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게 됐다.
이어 식당 안으로 들어오는 고객들을 맞는 직원들의 특이한 인사법도 연일 화제를 불러모아 매출증대에 큰 보탬을 줬다.
식당 안으로 첫 발을 디디는 순간 홀 중앙에 있는 스시맨들이 큰 목소리로 “오셔옵쇼”라고 외치며 다정다감하게 반기는 것을 싫어하는 고객들이 있을 리 만무하다.
처음에는 다소 생소하게 느껴 당황했던 일부 고객들조차 이후 몇 차례 방문 속에 직원들의 인사 법에 익숙해지고 친근감까지 느끼며 가족 같은 느낌을 가질 수 밖에 없게 되기 때문이다.
강남일식의 특징은 뭐니뭐니해도 끊임없는 메뉴개발과 맛의 창출에 있다.
어떤메뉴를 시켜도 푸짐한 느낌이 한껏 들게 하는 황원필 대표만의 노하우에 추가적으로 ‘강남정식’을 비롯한 ‘수퍼’ 와 ‘VIP’ 시리즈 등 어느 고객이든 자신이 특별한 고객으로 취급 받고 있다는 느낌을 갖게 하는 메뉴 이름의 독창적인 개발노력이 연이은 경기불황 속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더욱이 고객의 맛과 가격을 동시에 만족시키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던 황원필 대표는 산지직송거래판로를 뚫어 저렴한 가격 속에 고객들에게 놀라울 정도로 신선한 회를 선보이는데 성공, 현재의 강남일식이 이 지역 최고의 일식당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는데 선구자적 역할을 감당해왔다.
황원필 대표는 “무엇보다 고객들에게 신선하고 좋은 질의 회를 저렴한 가격과 고급스런 분위기에서 즐기게 하는데 중점을 뒀는데 이로 인해 단골손님을 많이 확보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는 황 대표는 “그 어떤 것보다 정직과 고객을 언제나 왕으로 생각하는 경영방식만이 고객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면서 “앞으로도 고객들과의 신뢰를 가장 중하게 생각하며 매순간 임하겠다”며 한인들의 변함없는 사랑과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황대표에 따르면 조만간 스와니 지역에 강남 2호점인 강북일식이 한인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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