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년 만에 처음으로 탑25 팀 꺾어
보스턴 칼리지의 알 스키너 감독이 그리 주의를 줬건만 선수들이 귀담아 듣지 않은 모양이다.
AP랭킹 17위인 보스턴 칼리지가 1위 노스캐롤라이나를 고꾸라뜨린 지 사흘 만에 제레미 린에 27점을 얻어맞고 하버드에 70-82로 패하는 이변의 제물이 됐다.
보스턴 칼리지 이글스의 스키너 감독은 몇 년 만에 가장 실망적인 패배를 당한 것에 대해 “선수들에게 미리 주의를 주려고 애를 썼다”며 “우리는 (얼마냐 정신을 바짝 차리느냐에 따라)이런 팀이 될 수도 있고 정반대의 팀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안방에서 10연승 행진이 끊어진 이글스(13승3패)는 채플힐에서 타힐스를 85-78로 꺾은 학교 역사상 가장 큰 정규시즌 승리 중에 하나에 힘입어 전국랭킹 탑25에 들어갔다.
스키너 감독은 이에 대해 “선수들에게 메인 집에서 큰 집에서 뒷간까지의 거리 차이가 얼마 안 난다고 말해줬는데 이런 일이 생겼다”며 고개를 떨궜다.
하버드(타미 아마커 감독)가 전국랭킹 탑25에 든 팀을 꺾은 것은 108년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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