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중간가격 5.2% 올라…킹 카운티는 2.2% 상승
실질 거래는 극도로 부진
“상승세 전환 섣부른 판단”
내리기만 했던 시애틀지역 집값이 지난해 12월 약간 오르자 주택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선 것이 아니냐는 섣부른 전망이 나오고 있다.
대다수 전문가들은 12월에는 휴일이 많은데다 올해는 폭설까지 겹쳐 매매가 지극히 부진했다며 집값이 상승세로 전환했다고 판단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지적한다.
서북미 주택 리스팅 전문기관인 NMLS가 집계한 시애틀 주택의 12월 중간거래가격은 43만6,750달러로 전달인 11월 41만5,000달러에 비해 5.2%가 상승했다. 하지만 1년 전인 2007년 12월 중간거래가격 45만4,250달러에 비해서는 3.9%가 떨어진 가격대다.
시애틀 콘도 중간가격도 32만1,500달러로 전달 30만3,000달러에 비해 6.1%가 상승했고 1년 전 중간거래가격 32만 달러에 비해서도 0.5%가 올랐다.
킹 카운티 전체적으로도 12월 중간거래가격은 40만3,500달러로 전달 39만5,000달러에 비해 2.2%가 상승했다. 지난해 9월 중간거래가격이 40만 달러 이하로 추락한지 3개월만에 40만 달러대를 회복한 것이다. 물론 1년 전인 2007년 12월 중간거래가격 43만5,000달러에 비해서는 7.2%가 빠졌다. 콘도 중간거래가격도 28만8,895달러로 전달에 비해 5.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워싱턴주립대학(WSU) 부동산연구소의 글렌 크렐린 교수는 “통상적으로 12월에 집계된 부동산 관련 자료는 휴일이 많아 통계적인 의미가 다소 떨어진다”고 지적하고 “특히 지난 12월의 경우 폭설까지 겹쳐 이 자료를 근거로 부동산 시장의 흐름을 판단하는 것은 무리”라고 설명했다.
실제적으로 지난해 12월 시애틀 지역에서 리스팅된 주택과 콘도는 3,082채로 전달에 비해 18.4%나 떨어졌고, 1년 전에 비해 4%나 늘었다. 하지만 실제로 매매가 완료됐거나 진행중인 물건은 386채에 불과해 전달에 비해 19.1%, 1년 전에 비해 27%가 떨어져 극도로 부진한 매매 상황을 보여줬다.
킹 카운티에서 12월 거래가 완료되거나 진행중인 주택과 콘도가 1,167채에 불과해 전달에 비해 19.2%, 1년 전에 비해서는 21.6%가 떨어졌다.
주택가격이 많이 하락했고 40여년 만의 최저이자율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주택구입 희망자들은 가격이 더 하락할 것으로 관망하고 있는 상태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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