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학군이 주정부의 규제를 받지 않고 자율적으로 학교운영을 할 수 있게 됐다.
주 교육위원회는 7일 “귀넷교육위원회가 제출한 자율교육안을 위원 전원의 찬성(10-0)으로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귀넷 교육당국은 향후 5년 동안 주정부의 규정과는 상관없이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를 높이기 위해 교사들의 임금이나 자격, 학급규모 등을 독자적으로 정해 실시하게 된다.
귀넷교육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귀넷카운티의 자율교육안에 대한 승인으로 각 개별 학교들은 구체적으로 어떤 분야에서 자율적인 정책을 실시할 것인지를 정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이를 위해 앞으로 수개월 동안 교장과 교사, 학부모 그리고 커뮤니티 지도자들까지 함께 참여해 학
교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수립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주 교육위원회에 제출돼 이번에 확정된 귀넷교육위원회의 자율교육안에 따르면 귀넷지역 각 학교들은 연방정부가 정한 학습목표 이상의 기준을 정해 매년 이를 점검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를 위해 귀넷교육위원회는 수학과 과학 그리고 영어의 경우 주정부 기준을 초과하는 학생들을 보다 많이 배출하는 한편 과학의 경우에는 현행보다 학업성취도를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것을 확약했다.
또 새로운 이민자 학생이나 장애학생이라도 주정부 시험기준을 충족시킬 경우에는 과감히 레귤러 과정이나 고급반과정으로 편입시킬 방침이다.
그러나 향후 5년 안에 스스로 정한 목표에 미달한 학교의 경우에는 차터스쿨로 전환도 감수해야 한다.
주내 180개 학군지역 중 처음으로 대폭적인 자율권을 인정받은 귀넷카운티 교육위원회의 앨빈 윌뱅크 교육감은 “우리를 믿어준 주 교육위원회에 감사한다”면서 “이번 조치로 귀넷지역 학교들은 좀 더 성공적인 미래를 향해 갈 수 있게 됐다”며 기쁨을 나타냈다.
현재 귀넷학군은 158,000명의 학생과 12,350명의 교사를 보유한 주 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학군이다. <이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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