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강타한 금융위기 속에서 신한은행의 미국시장 공략이 성공을 거두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신한은행은 미주법인인 신한뱅크아메리카의 지점을 단계적으로 확충하는 방식으로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총자산 9억4천만달러 규모의 신한뱅크아메리카는 지난해 캘리포니아주 얼바인과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둘루스 그리고 뉴저지주 팰러사이드 지점을 열었다.
지난해 10월29일 애틀랜타 지역에 두 번째로 문을 연 둘루스 지점이 로스앤젤레스나 뉴욕 등지에 비해 경제규모가 상대적으로 적음에도 불구하고 영업 시작 두달여만인 지난 6일 예금 수신고가 1천500만달러를 돌파했다.
둘루스 지점의 성공적 안착은 지난해 미국에서 파산한 25개 은행중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은행이 5개에 달할 정도로 이 지역 금융업이 위기를 맞는 상황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특히 평가받을 만 하다는 게 중론이다.
둘루스 지점이 안착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미국과 한국의 신한은행 계좌를 동시에 개설할 수 있고, 한국으로의 송금 수수료가 무료인 점 등 제도적 요소 외에 왕호민 지점장 등 직원들의 적극적인 노력도 작용했다는 관측이다.
애틀랜타 한인회 관계자는 지점장이 직접 고객 상담에 나서고 직원들이 모두 유니폼을 입고 친절하게 고객 서비스에 나서는 등 미국 은행에서는 느낄수 없는 친절함이 고객들을 감동시키는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왕호민 지점장은 신한은행은 전 세계에 1천개 이상의 지점을 갖추고 동포사회에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애틀랜타 지역 한인 동포들이 경제위기 속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는 만큼 대출 등 다양한 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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