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한인 가정 위해 써달라”
새해 들어 한인들의 도네이션이 줄을 잇고 있다.
첫 포문은 초슨장학재단(이사장 조상진)이 열었다. 초슨재단은 지난 2일 한인사회를 위해 사용해 달라며 한인회에 5천달러의 성금을 전달했다.
2002년 설립된 이 재단은 그동안 경제적으로 어려운 한인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10만 달러 이상의 장학금을 지급해 왔었다.
조상진 이사장은 “사상 유례없는 불황으로 한인사회는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는 가정들이 늘고 있어 이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면서 한인회에 성금을 전달한 동기를 설명했다.
같은 날 한인사업가인 유창호씨도 한인회에 5천 달러를 기부했다.
테네시 소재 유전개발사인 오레아 에너지의 대표인 유씨는 “주류사회에서 한인들의 위상을 높이는 일에 써달라”며 기부 동기를 설명했다.
5일에는 현직 한인회 임원이 역시 불우한인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2,500달러를 한인회에 기부했다. 이름을 밝히기를 거부한 이 임원은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부동산 중개회사 수익금의 25%를 적립해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기부할 뜻을 전했다.
한인회 측은 이 임원이 기부한 기금은 2월에 정식으로 출범할 예정인 한인대상 상담기관인 패밀리케어센터를 위해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한인회 측은 “모아진 성금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성실히 사용하겠다”면서 “불경기임에도 불구하고 귀중한 성금을 기탁해 준 기부자들에게 감사한다”는 뜻을 전달했다.
한인회 김수경 행정사무처장은 “한인회의 경우 활동대상이 한인으로 국한되기 때문에 정부의 그랜트를 받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면서 “따라서 한인회가 불우한인들을 돕는 등 한인들을 위해 활동을 펼치기 위해서는 같은 동포들의 참여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주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