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 풀리지 않고 있는 가운데 구직활동에 나서는 사람들이 점차로 늘고 있다.
커리어 빌더 닷컴이 진행한 여론 조사에서 현재 직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의 19%가 구직활동을 시작하겠다고 답했으며 역시 19%의 응답자가 현재 직장을 떠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부터 12월 한달 동안 진행된 ‘2009 고용 전망’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10명중 6명이 ‘경기 상황 악화로 직장을 옮기지 못한채 현재 직장에 안주하고 있다’고 답했다.
왜 직장을 옮기고 싶은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9%는 더 나은 보수와 경력, 기회 등을 주요 이유로 꼽았다.
또 14%는 직장 분위기를 바꾸고 싶다는 이유를 들었으며 10%는 의미있는 일을 하고 싶어서라고 답했다.
자신의 직업을 완전히 바꾸고 싶다는 사람도 7%나 됐으며 학교를 가기 위해서라고 답한 사람이 3%였다.
직장과 관련해 불만사항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 25%의 응답자가 보수를 이유로 들었다.
응답자의 35%는 지난해 연봉이 오르지 않았다고 답했으며 65%가 보너스를 받지 못했다고 답했다.
또 다른 불만 사항으로는 26%의 응답자가 지적한, 현재 직장이 경력을 쌓는데 도움이 되지 않거나 더 나은 기회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또 8%의 응답자가 업무량이 많아 생활에 균형을 맞출 수 없다고 말했으며 23% 응답자가 현재 직장이 훈련 기회나 학습 기회를 충분히 제공하지 못하고 있어 아쉽다고 말했다.
커리어빌더 관계자들은 “구직활동에 동참하는 사람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지만 현재 직장에 만족한다는 사람도 82%나 된다”면서 “이는 고용 시장이 동결되면서 대부분 사람들은 기존 직장을 지키고 싶어하는 경향이 강해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온라인을 통해 미국내 구인담당자 3,259명과 휴먼 리소스 전문가 8.03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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