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따뜻한 곳이 좋아” 연말 타주 방문객 껑충
미국 전역이 본격적인 겨울날씨를 보이면서 LA를 찾는 타주 한인 관광객들이 늘고 있다.
공항 에스코트 서비스 등
여행사들 유치 경쟁 나서
미국 전역이 본격적인 겨울에 접어들면서 상대적으로 날씨가 온화한 LA를 포함한 미 서부 지역이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한인타운 주요 여행사들은 타주에서 LA를 방문하는 한인 고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공항 에스코트 서비스, 맞춤형 서부관광상품 등을 앞 다퉈 내놓고 있다.
삼호관광, 아주관광 등 한인타운 주요 여행사들은 동부, 중부 지역에서 LA를 방문한 한인 관광객을 위한 서부일주 상품을 출시하고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타주 한인고객들은 뉴욕, 워싱턴 DC, 시카고 등 LA보다 추운 지역이 많아 LA가 겨울철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다.
본격적인 연말 겨울휴가가 시작된 지난주 이후 삼호관광을 통해 LA를 방문한 타주 한인고객은 200여명 선. 특히 크리스마스 연휴였던 지난 주말에는 100명이 넘는 타주 한인고객들이 일시에 몰리기도 했다.
삼호관광 최재완 부장은 “뉴욕, 시카고 등 동부지역 한인밀집 도시들이 추운 날씨를 보이면서 서부지역 관광에 나서는 한인들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예전에는 개별적으로 LA를 찾아 여행하는 한인들이 많았지만 LA지역 한인 여행사들의 명성이 동부까지 전해지면서 직접 예약을 문의하는 동부지역 고객들이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주관광은 동부 주요도시 여행사들과 활발한 교류를 통해 동부지역 한인고객 유치에 힘쓰고 있다. 아주관광과 협력하고 있는 동부지역 여행사들은 뉴욕 동부관광, 드림투어, 워싱턴 탑 여행사 등 10여곳. 아주관광은 지역 여행사를 통해 아주관광 관광상품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숙박 및 식사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아주관광 박평식 대표는 “LA는 겨울에도 따뜻하고 인근에 라스베가스 등 주요 관광지가 많아 동부지역 관광객들에게 인기있는 겨울 여행지”라고 소개하고 “12월 접어들면서 전체 고객의 20-30%를 동부지역 고객이 차지할 정도로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심민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