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가 어려워지면서 도서관을 찾는 사람들의 숫자가 늘고 있다.
최근 캅카운티 도서관을 즐겨찾는 데이비드 로비치는 일년전 정리해고를 당하고 직업을 찾아왔다.
그는 도서관 복도에 마련된 전화기를 통해 인터뷰 약속을 잡기도 하고 노트북을 들고와 무료 인터넷을 사용하기도 한다.
사바나에 거주하는 조이시 레몬스는 도서관에서 무료로 책과 영화, 음악CD등을 대여받아 즐기고 있다. 레몬스처럼 도서관의 미디어 자료를 찾는 사람들은 최근들어 부쩍늘었다.
한번 도서관에 들러 자료를 대출하기 시작한 사람들은 몇번이고 다시 방문하는 것이 특징. 사업자료에서부터 교육, 학자금 대출, 융자 관련 자료를 검색하는 이들도 크게 늘었다.
조지아 도서관 시스템의 리즈 포스터 대변인은 “사람들이 무료로 시간을 보내고 자료를 빌려볼 수 있는 도서관을 즐겨찾기 시작했다”면서 “귀넷 도서관의 경우 매일같이 만원을 이루는 등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귀넷 도서관의 경우 11월중 도서관 컴퓨터에 접속한 사람이 9만명, 무료 와이어리스 서비스를 이용한 사람은 4천명이나 됐다. 대출건수도 9%이상 늘었다.
저렴한 어린이 프로그램은 정원을 초과한지 오래다. 스머나 도서관은 어린이 프로그램에 130여명이 등록해 커뮤너티 센터에서 임시 운영을 하고 있다.
캅카운티 도서관은 지난해보다 6천여명이 많은 1만 3천여명이 어린이 프로그램에 등록해 기록을 남겼다. 애틀랜타시 역시 여름 독서 프로그램에 3만명이 등록해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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