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라인 CC, 전문직 이민자 일자리 찾아주기 인기
경력 살린 ‘웰컴백센터’ 운영
영어 및 자격증 취득 도와줘
전문직 이민자들이 미국에서 자신의 전공을 되살려 일할 수 있도록 하이라인 커뮤니티 칼리지(HCC)가 적극 돕고 나섰다.
HCC가 운영하고 있는 ‘웰컴백센터’는 자신의 전공과는 상관없이 언어 등의 문제로 허드렛일이나 하고 있는 전문직 이민자들에게 전공을 되찾아 주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곳에서 영어를 배우거나 미국의 자격증을 따기 위해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은 아시아나 동부 유럽, 아프리카 출신들이 대부분이다. 이들은 석사 학위 소지자 이상의 고학력으로 치과 의사나 일반 의사, 간호사, 박사급 연구원들이 대부분인데도 언어 문제로 미국에선 자격을 인정 받지 못하고 있다.
때문에 웰컴백센터 프로그램은 전문직 이민자들에게 자신의 전공을 살리기 위해서 필수적으로 통과해야 영어는 물론이고 미국 자격증을 딸 수 있도록 교육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서부 아프리카 국가인 부르키나 파소에서 미생물학 석사학위 소지자인 이스마엘 나나(30)는 미국에 이민 온 뒤 전문 연구직으로 취업하기 위해 수 백 곳의 연구소에 지원했지만 번번히 낙방을 했다. 언어에 문제가 있는데다 그가 가지고 있는 석사학위를 미국에서 인정해주지 않기 때문이다.
자신의 전공을 살려 취업하는 것을 포기한 그는 페더럴웨이에 있는 올드 컨트리 뷔페에서 일하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는 최근 수소문 끝에 HCC의 웰컴백센터 프로그램을 찾아 등록한 뒤 다시 연구직에 취업하는 꿈을 꾸며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HCC의 크리스 메이슨 학장은 “언어나 자격증 문제로 자신의 전공을 잃어버린 많은 이민자들이 현재 이 프로그램에 등록해 공부를 하고 있다”며 “자신의 전공을 살리고 싶은 한인들도 이 프로그램에 많이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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