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도시 중 미니애폴리스와 공동 1위 올라
독서의 자원·풍토 면에서 6년째 최고 수준
올해도 시애틀이 미니애폴리스와 함께 미국 대도시 중에서 가장 독서하기 좋은 도시로 선정됐다.
센트럴 코네티컷 주립대학의 잭 밀러 학장이 인구 25만명 이상 대도시를 대상으로 신문 발행부수, 서점 수, 도서관 자료, 정기간행물 발행, 교육성취 및 인터넷 자원 등 6가지 지표를 분석해 측정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시애틀과 미니애폴리스는 지난 6년간 1~2위를 계속 다퉈오다 이번에는 공동 1위를 기록했다.
독서를 위한 자원과 풍토 측면에서 그 뒤를 이어 수도인 워싱턴 D.C.가 3위를 기록했고, 세인트 폴, 샌프란시스코, 애틀랜타, 덴버, 보스턴, 세인트 루이스, 신시내티 및 포틀랜드(오리건주)가 10위권 내에 포함됐다.
밀러 학장은 “이 조사는 독서시험을 보거나 얼마나 독서를 하는지를 측정하는 게 아니라 시민이 독서를 하는데 필요한 자원들이 얼마나 구비돼 있는지를 측정한 것”이라며 “생활의 질과 관련된 복지수준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서 눈에 띄는 대목 중 하나는 인터넷을 통해 온라인 뉴스를 접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신문 발행부수가 줄고, 온라인을 통해 책을 구매함에 따라 서점 수가 줄고 있다는 일반적인 관측은 사실과 다르다는 것.
서점 수가 많은 도시들에선 온라인으로 책을 구매하는 비율도 역시 높았고, 1인당 신문발행 부수 비율이 높은 도시의 주민들이 온라인 뉴스도 많이 보는 것으로 조사 결과 나타났다.
또 도서관을 많이 이용하는 도시의 시민들이 서점도 자주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밀러 학장은 “독서하기 좋은 곳을 평가하는 여러 항목 중 한가지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보인 곳은 다른 지표에서도 역시 높은 점수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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