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비츠키 빠진 매브릭스에 76-98
잭 랜돌프 무릎부상으로 결장
LA 클리퍼스가 달라스 매브릭스에 76-98로 완패, 3연패의 늪에 빠졌다.
클리퍼스는 28일 LA 스테이플 센터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주전들의 슈팅 난조 속에 졸전을 펼치며 더크 노비츠키도 없는 매브릭스에 76-98로 완패했다. 클리퍼스는 12월 둘째 주 시즌 첫 3연승을 기록하는 상승세를 타는 듯 했지만 최근 5경기에서 3연패 포함, 1승4패로 다시 슬럼프에 빠진 모습이다.
클리퍼스는 지난 22일 토론토 랩터스 전 이후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잭 랜돌프의 공백이 커 보였다. 센터 마커스 캠비가 16득점 12리바운드 5블락샷으로 그나마 선전했지만 리바운드 수에서 53-38로 골밑에서 매브릭스에 크게 밀렸다.
슛 감각도 좋지 않았다. 클리퍼스는 이날 필드골 성공률이 38%에 달할 정도로 슛이 말을 안 들었고 특히 3점 슛 11개 중 단 한 개만 성공시킬 정도로 슛이 번번이 림을 벗어났다.
매브릭스는 주포 노비츠키가 26일 유타 재즈 전에서 상대방 선수의 얼굴을 가격, 1게임 출장정지 처벌을 받아 이날 경기에 출장하지 못했지만 자쉬 하워드가 29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그 공백을 훌륭하게 메워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특히 매브릭스는 3점 슛 성공률이 41%에 달할 정도로 외각슛이 좋았다.
수퍼스타 르브론 제임스와 드웨인 웨이드간의 맞대결로 주목을 끌었던 클리블랜드 캐발리어스와 마이애미 히트의 대결에서는 접전 끝에 홈팀 캐발리어스가 93-86으로 승리했다.
클리블랜드 96-86 마이애미
’안방불패’ 행진 계속
캐발리어스는 ‘킹’ 제임스가 33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종횡무진 코트를 누비고 가드 모 윌리엄스가 20점 4리바운드, 딜론테 웨스트가 11점 4리바운드로 승리에 기여했다. 반면 히트는 웨이드가 29점 4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좋은 활약을 보였지만 포워드 션 매리언이 단 4득점에 그치는 등 지원이 부족했다.
덴버 너기츠는 32점 9리바운드를 기록한 카멜로 앤서니의 활약으로 뉴욕 닉스를 117-110으로 꺾었고 뉴올리언스 호네츠는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105-103으로 어렵게 따돌렸다.
<박동준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