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펩시야?”
펩시 식음료 제조사가 로고를 새롭게 단장하고 마케팅 몰이에 나선다.
뉴욕에 본사를 둔 펩시는 최근 소다 음료 시장의 위축 현상을 탈피 하기 위해 과감히 이미지를 바꾸고 향후 2~3년에 걸쳐 12억 달러 이상을 쏟아 붓는다는 계획이다.
펩시의 주력 사업인 소다 음료 사업부 관계자들은 “이미지 변화가 워낙 파격적이라 대부분 사람들이 펩시 음료인지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다”면서 “기존의 이미지를 완벽히 벗어나 새로운 소다 음료의 이미지를 만들어나가는데 최종 목표가 있다”고 설명했다.
음료잡지 ‘베버리지 다이제스트’가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소다 음료 시장은 최근 3년간 급속히 위축돼오다 올해 약간 반등의 기미를 보였다.
펩시 관계자들은 “고객과 자사 제품과의 근본적인 관계를 재 고찰하면서 고객들을 다시 사로잡을 수 있는 근원적인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면서 “가장 가시적으로 1962년 채택된 기존의 로고를 바꾸고 하얀 물결을 이용해 다이내믹한 삼차원의 지구를 표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또 새로 출신한 시에라 미스트(Sierra Mist)제품처럼 펩시콜라를 대신할만한 신상품을 발굴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이미지 홍보 사업은 미디어를 이용한 기존의 방법을 탈피해 이벤트 회사와 지역사회 기관 등을 이용한 ‘입소문’ 방식이 도입된다.
회사 관계자들은 “시간이 오래걸리기는 하지만 기존 펩시의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나기 위한 방편’이라면서 ‘새 로고와 관련해 일부 사람들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코카콜라처럼 한가지 이미지를 계속 고집하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펩시측은 이르면 내년 초부터 일반 매장에 진열된 제품을 교체할 예정이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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