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소매업소들이 마지막 연말 대목을 겨냥해 매출을 늘리기 위한 대대적인 ‘애프터 크리스마스 세일’을 단행하거나 내년 초까지 휴일 없이 정상영업을 계획하는 등 필사적인 고객확보에 나서고 있다.
대체로 상가들이 문을 닫는 크리스마스 휴일인 25일 애틀랜타 한인타운 내 소매업소와 식당 대부분이 평소와 다름없는 정상영업을 실시했거나 오후에라도 업소 문을 열어 매출을 올리기 위해 노력을 펼쳤다.
특히 25일 이후부터 신년연휴인 1일까지도 애프터 크리스마스 세일을 계획한 한인 업주들이 상당수 있는 것으로 조사돼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본보 확인 결과 아동의류 전문점인 ‘무냐무냐’와 ‘여성백화점’, ‘코라이나 백화점’등이 지난 추수감사절부터 시작한 파격 세일을 내달까지 연장해 실시한다.
무냐무냐의 이미혜 대표는 “현재 신상품 입하 기념으로 성인의류 일부 품목에 대해 ‘하나 사면 하나공짜’ 행사를 벌이고 있고 업소를 방문해 100달러 이상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목도리 등 특별 증정품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성백화점 측은 26일 “여성의류 전 품목에 대해 특별 할인가격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아직까지 새해선물을 마련하지 못한 한인들의 많이 방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코리아나백화점도 “일부 화장품 품목구입 시 여성들이 많이 쓰는 클린징이나 다용도용 크림제품을 무료로 증정하고 있다”면서 “그 어느 때보다 새해 선물을 마련하기 좋은 시기”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플라자 등 지역 내 대표적인 전자•가전제품 판매업체들과 한인서점들도 연휴와 관계없이 정상적으로 영업을 할 계획이며, 한일관과 강남일식 등 식당과 제주사우나, 그리고 일부 셀폰 판매점들도 쉬는 날 없이 문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려서적의 정진영 대표는 “개인사정상 1월 1일에는 문을 닫지만 일부 책에 대한 10%할인 행사는 해가 바뀌어도 계속해서 실시할 작정”이라면서 “내년에 경기가 더욱 나빠진다는 전망 때문에 이를 대비해 어떻게든 고객들의 연말 분위기를 오래도록 지속하게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일식당 ‘대어일식’은 “점심시간 고객확보를 위해 현재 고등어, 꽁치, 삼치, 서대구이 등 각종 구이 류와 대구탕 등의 주요 점심메뉴를 5.99달러에 제공하고 있고 이밖에 한인들이 즐겨먹는 회덮밥이나 아구찜정식 등도 2인분 이상에 한해 가격을 대폭 내린 상태”라고 말했다.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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