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상가를 대상으로 크고 작은 절도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그 동안 강,절도 사건으로부터 비교적 안전지대로 여겨졌던 둘루스 파크빌리지 쇼핑센터에서도 절도사건이 발생했다.
둘루스 경찰은 성탄절 이튿날인 26일 새벽 파크빌리지 쇼핑센터 내 가전제품 매장인 ‘삼성 플라자’에 절도범이 침입해 텔레비전 15대 등 약 5만-6만 달러 상당의 전자제품을 훔쳐 달아났다”고 밝혔다.
둘루스 경찰과 피해자인 삼성플라자 쪽의 설명을 종합하면 절도범들이 이 매장에 침입한 것은 26일 새벽 5시30분께로 추정된다.
삼성 플라자 대표 하 아무개씨는 “이 시각 경보업체로부터 전화가 왔지만 너무 이른 시각이라 전화를 받지 못한 상태에서 아침 8시께 출근해 보니 경찰이 이미 출동해 현장 조사를 마친 상태였다”고 전했다.
당시 피해현장은 입구 대형유리문 한쪽이 깨져 있었고 문 안쪽에는 유리문 파손을 위해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벽돌이 널려 있었다.
하 씨는 “입구에 전시돼 있던 시가 1천 달러에서 2천5백 달러 상당의 TV가 15대 가량, 그리고 전자 계산기와 네비게이션 등이 없어졌다”고 전했다.
삼성플라자로부터 피해물품 리스트를 전달받은 둘루스 경찰은 피해 정도에 대해 “약 5만 달러 내지 6만 달러 정도 될 것”으로 추산했다.
둘루스 경찰은 “피해자에게서 도난 당한 제품 일련번호를 넘겨 받고 쇼핑센터로부터 매장입구와 쇼핑센터 주차장 감시를 위해 설치된 카메라테이프를 넘겨 받아 범인 검거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한인 상가인 파크빌리지 쇼핑센터는 그 동안 사설경비업체가 오후3시부터 밤 11시까지 주차장을 중심으로 인근지역을 순찰하고 있어 매장을 대상으로 한 절도나 강도사건이 한 건도 보고된 적이 없었다.
<이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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