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드웨인 웨이드
불우이웃에 새 집 선사 화제
NBA 스타 드웨인 웨이드(26·마이애미 히트)가 훈훈한 크리스마스 스토리를 들려줬다. 화재로 집을 잃은 한 가족에 새 집을 마련해준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조카의 실수로 불이나 집을 잃은 한 플로리다주 가족에 대한 뉴스를 들은 웨이드는 크리스마스이브에 그들을 찾아가 새 집 열세를 쥐어줬다. 크리스마스를 눈앞에 두고 봉변을 당한 사람들을 보고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는 것.
그들이 두 발로 일어설 때까지 몇 개월 동안은 그의 ‘웨이드스 월드 파운데이션’에서 페이먼트를 내준다.
웨이드는 이에 대해 “나는 어린이들에게 크리스마스는 ‘받는 것’에 대한 것이 아니라 ‘받은 것을 나눠 갖는 것’이란 교훈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가구에 옷장까지 채워져 있는 집에서 크리스마스를 지내게 된 단 스미스라는 여인은 “고맙다”는 말을 멈추지 못하며 눈물을 흘렸다.
올 NBA 시즌 득점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웨이드는 그저 “마음에 들기를 바란다”며 “새 출발의 기회를 만들어 준 것 뿐”이라고 말했다.
웨이드는 지난 월요일에도 어린이 350명을 불러다 크리스마스 파티를 열어줬고 화요일에는 어린이 100명을 초대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홈경기를 구경시켜줬다. 그밖에도 어린이를 위한 3개 자선단체에 1만달러씩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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