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 눈 치우려 위험 무릅쓰는 주민들에 경고
최근 잇단 붕괴사고 불구, “대부분 지붕 안전” 확인
“쌓인 눈을 치우려고 지붕에 올라가면 무너질 위험이 더 큽니다.”
최근 폭설로 일부 지역에서 지붕이 붕괴했다는 말을 듣고 지붕에 오르는 주민들이 늘어나자 건축 전문가들이 경고하고 나섰다.
이들은 매리스빌의 조립가옥 지붕과 벨뷰의 옥외 스케이트장 천막이 무너졌지만 대부분 주택은 현재 내린 폭설의 무게를 이길만큼 지붕이 튼튼해 붕괴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입을 모았다.
‘조비(Jorve) 루핑’ 의 대일 벌링앰 부사장은 일반적으로 지붕 구조물은 눈이 쌓였을 때보다 녹을 때 더 큰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벌링앰은 햇볕에 먼저 녹는 바깥쪽 눈이 안쪽으로 흘러 들어 더 차가운 부분을 만나면 얼어붙으면서 ‘얼음 댐’ 을 형성하고 이 곳을 통해 물이 지붕판 사이로 스며들어 균열을 야기시킨다고 설명했다.
이런 현상은 주로 굴뚝 주변이나 채광창 주변에 생기게 되며 균열 사이로 스며든 수분은 기온이 다시 떨어지면서 부피가 큰 얼음으로 변해 접착부위를 확장시키게 된다.
전문가들은 이런 균열은 눈의 무게를 분산시켜 주는 A-자형 지붕을 순식간에 무너뜨릴만큼 급격하게 일어나지 않아 붕괴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평평한 지붕의 경우 이미 내린 눈 위에 비가 내려 하중이 더해져 순식간에 무너질 수는 있다고 이들은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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