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지역의 중견 미술가 6인이 하와이에서 열리는 ‘현대 미술작가 10인전’에 초대작가로 참가한다.
‘흔적과 역정(Traces and Traje ctories)’을 타이틀로 호놀룰루 리네코나 아카데미 아트 센터에서 내달 6일 개막되는 작품전에는 금속공예가 김홍자 교수(몽고메리 칼리지)와 조나무씨, 서양화가 수미타 김 교수(몽고메리 칼리지), 데이빗 정 교수(미시건대 앤 아버 캠퍼스), 김진철 교수(솔즈베리대), 이택형씨(전 조지 메이슨대 교수)등이 참가한다.
금속공예가인 김홍자 교수는 ‘새로운 대지(New Field)’ ‘앞으로의 전진(Marching Forward)’ 등 벽걸이 예술품을 전시한다.
조나무씨는 금속공예와 아크릴릭을 혼합한 ‘꿈’ 연작 및 금속공예작 ‘무엇을 듣기 원하는가를 보라’등을 전시한다.
서양화가 수미타 김 교수는 흑백 아크릴릭 작품‘포토 부스’를 비롯 믹스드 미디어 작품 ‘신부(Bride)’와 ‘자취(Vestige)’ 등 추상화를 출품한다.
데이빗 정 교수는 한국적 정서를 바탕으로 한 수채화와 석묵화 기법을 함께 사용한 ‘하늘길’ ‘개화(Bloom)’ ‘예감(Anticipation)’을 선보인다.
의식과 무의식을 넘나드는 모호함을 순간적인 동작으로 표현하고 있는 김진철 교수는 ‘Convergent Thinking’ ‘Semantic Occurrence’ 등의 오일 페인팅을, 이택형씨는 ‘Down Map’ ‘레인 스내이크’ ‘페리윙클(Periwinkle)’을 소개한다.
전시회 참여작가이자 큐레이팅을 맡은 김홍자 교수는 “이민 106주년을 맞는 2009년 1월 미주 화단에서 활동하는 한인 대표 작가 10인의 작품전을 통해 한인 이민자들의 삶의 흔적과 역정을 조명하고자 했다”며 “동서양의 만남, 전통과 현대의 만남 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작품전은 내달 31일까지 계속된다.
문의(808)532-8741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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