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틱스와 크리스마스 대결 앞두고 ‘전초전’화끈한 KO승
레이커스 주포 코비 브라이언트(가운데)가 호네츠 제임스 포지(오른쪽)와 데빈 브라운의 수비를 뚫고 리버스 레이업을 시도하고 있다.
LA 레이커스(23승5패)가 챔프 보스턴 셀틱스와의 크리스마스 대결을 앞두고 화끈한 KO승을 거뒀다.
레이커스는 23일 뉴올리언스 호네츠(16승8패)를 상대로 치른 ‘전초전’에서 코비 브라이언트가 26점(6리바운드 4어시스트), 파우 가솔이 20점(7리바운드 3어시스트)을 올리며 슬럼프 탈출을 알렸다. 파이널 스코어는 100-87. 내용상으로는 그 이상의 차이가 난 싱거운 경기였다.
NBA 최고 포인트가드 크리스 폴(호네츠)을 꽁꽁 묶은 ‘벌떼수비’가 인상적이었다. 레이커스는 최근 11승2패로 잘 나가던 호네츠를 전반 고작 37점으로 틀어막고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19점차로 앞서 후반에 들어간 레이커스는 4쿼터를 시작하면서 코비가 점프슛을 터뜨리며 20점차로 달아났다.
이번 원정 4연전에서 시즌 첫 2연패를 당하고 전날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경기에서도 이기기는 했지만 스타일을 구겼던 레이커스는 이날 난적 호네츠를 싱겁게 때려눕히며 챔프 셀틱스에 ‘경고장’을 보낸 셈이다.
호네츠 간판 폴은 그럭저럭 17점에 10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레이커스를 위협하지는 못했다.
호네츠는 전문 3점슈터 페이자 스토야코비치가 허리통증으로 3경기 연속 결장한 타격이 컸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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