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틱스는 레이전 론도(왼쪽)가 닉스 네이트 로빈슨의 마크 위로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닉스에 완승…파죽의 18연승 질주
23일 76ers 상대 팀 최다연승기록 도전
보스턴 셀틱스가 뉴욕 닉스를 꺾고 파죽의 연승가도를 18게임째로 이어가며 팀 최다연승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21일 보스턴에서 벌어진 닉스와의 홈경기에서 셀틱스는 가드 레이잔 론도가 26점을 뽑아내는 활약을 보인데 힘입어 124-105로 승리했다. 이 경기 승리로 셀틱스는 팀 역사상 최다 연승 기록인 18연승과 타이를 이루는 동시에 26승2패로 NBA 역사상 가장 좋은 시즌 스타트 기록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최고 수훈 선수는 단연 론도였다. 이날 14개 슛 중 12개를 성공할 정도로 슛 감이 좋았던 론도는 26점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팀 공격을 주도했다. 특히 닉스가 6점차로 따라붙은 3쿼터 상대 수비수를 따돌리며 연속해서 레이업에 성공, 홀로 10점을 올리며 점수차를 12점으로 벌리는 등, 중요 순간마다 진가를 발휘했다. 셀틱스는 론도 외에도 레이 앨런(18점 4어시스트), 케빈 가넷(12승 6리바운드 8어시스트), 폴 피어스(17점 5어시스트) 등 ‘빅3’도 꾸준한 활약을 펼쳐 별다른 위기 없이 무난한 승리를 따냈다.
닉스는 가드 크리스 듀한이 20점 10어시스트, 퀸튼 리차드슨(29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네이트 로빈슨(23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등이 활약했지만 팀 필드골 성공률에서 셀틱스(65.8%)에 크게 뒤진 것(43.4%)이 패인이었다.
한편 셀틱스는 23일 홈에서 필라델피아 76ers를 상대로 팀 신기록인 19연승에 도전한다. 셀틱스는 지난 1981-82 시즌 레리 버드, 케빈 맥헤일, 로버트 페리시 등 ‘X-빅3’가 활약할 당시 18연승을 거둔바 있다.
<박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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