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 시리즈-해외 한인무역인 리더
고선재단 설립 기부 앞장
미 정부 시민훈장 받기도
2008년 한 해 한인 경제계에서는 고석화 윌셔은행 이사장의 활동이 주목됐다. 지난 11월 한국 포항에서 열린 해외한인무역협회(OKTA) 총회에서 제15대 회장으로 당선돼 앞으로 2년간 협회를 이끌어갈 책임을 맡게 됐기 때문이다.
고 회장은 전 세계 58개국에 106개 지회가 있는 협회를 이끌며 해외 한인 무역인들과 한국과의 교류 활성화를 통해 회원들의 발전을 도모하고 어려움에 처해 있는 한국 경제에도 기여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고 회장은 지난 1981년 해외한인무역협회가 LA에 첫 설립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 인물로 협회가 걸어온 지난 27년 역사의 산증인 중 한 사람이다.
윌셔은행 지분의 20%를 소유하는 대주주 및 이사장으로 더 잘 알려져 있는 고석화 회장은 2006년 1월에는 개인재산 500만달러를 출연, 자신의 호를 딴 고선재단을 설립해 모교 연세대에 장학금 100만달러를 기부하고 한인사회 장애인, 봉사단체 등을 지원하는 등 사회 환원에도 힘쓰고 있다.
또 2007년 5월에는 ‘자유의 여신상-엘리스 아일랜드 재단’이 미국 사회에 큰 공헌을 한 이민자를 선정, 매년 수여하는 시민훈장을 한인으로는 처음으로 수상한 바 있다. 한국정부로부터도 2006년 재외동포 유공자로 선정돼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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