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교회 연합 합창단의 우렁찬 화음이 워싱턴의 밤하늘에 울려 퍼졌다.
워싱턴한인교회협의회(회장 김인호 목사) 주최로 7일 폴스 쳐치 소재 성광교회에서 열린 성탄축하음악예배는 다사다난이란 말이 실감나는 2008년을 뒤로 하면서 한인사회와 교계가 힘을 모아 새 희망을 기약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장소를 제공한 성광교회를 비롯 워싱턴순복음제일교회, 새비젼교회, 후랜코니아침례교회, 와싱톤중앙장로교회, 올네이션스교회 등 한인교회 성가대는 오케스트라와 피아노, 올갠 반주에 맞춰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마음껏 발휘하며 예수 탄생을 축하하는 잔치 분위기를 연출했다. 셀라 워십선교단, 워싱턴 밀알 수화찬양팀, 김홍렬 목사(색스폰), 조혜영 교수(솔로) 등 특별 출연자들의 공연도 찬양제를 더욱 다채롭게 했다.
교회협 회장 김인호 목사는 “처음에는 어려움이 있었으나 참가 교회들과 특별 출연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은혜롭게 마무리됐다”며 “수고한 분들과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설교를 맡은 임용우 목사(성광교회)는 “평강의 왕으로 오신 예수를 구주로 영접할 때 생명이 거듭나는 체험을 할 수 있다”며 “찬양제는 예수의 이름을 높이는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찬양제는 연합찬양팀이 곽은식 장로의 지휘로 헨델의 ‘할렐루야’를 부르며 막을 내렸으며 연주에 앞서 배현수 목사의 사회로 열린 예배는 안효광 목사(교역자회 회장)의 기도, 임용우 목사의 설교, 차용호 목사(교회협 회계)의 헌금 기도, 노규호 목사의 광고(부총무), 손인화 목사(원로목사회 회장)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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