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백악관을 문화적 공간, ‘국민의 집’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당선자는 7일 NBC방송의 시사 프로그램 ‘언론과의 만남(MEET THE PRESS)’과 가진 인터뷰에서 백악관에 과학자와 음악인, 시인들을 초대해 젊은 미국인들에게 영감을 불어넣는 기회로 삼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당선자는 인터뷰에서 백악관을 개방하고 국민들에게 이 곳이 국민의 집이라는 것을 일깨우는 것이 우리가 하고자 하는 일의 일부라고 말하고 예컨대 교육에 관해 말하자면 이를 대단한 기회로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미술과 문화, 과학은 미국을 특별하게 만드는 것이고 우리는 백악관에서 이를 가능한 한 크게 투영할 수 있기를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바마 당선자는 과학에 관해 말하자면 과학 진흥책을 다시 한번 추진하고 백악관에서 강연을 마련해 우주 여행이나 원자 분열 등에 대해 토론을 갖거나 우리의 젊은이들이 발견의 의미를 깨닫도록 고무하는 것을 들 수 있다고 말했다.
오바마 당선자는 우리가 다시 한번 미국이라는 이 엄청나게 큰 태피스트리의 진가를 새삼 실감토록 하기 위해 재즈 음악인과 클래식 연주자, 시인들을 불러 미국 문화의 다양성을 돋보이게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역사적으로 미국인이 시련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이끌었던 것은 바로 국민성이라면서 낙관적이며 진취적인 의식, 보다 나은 날들이 기다리고 있다는 의식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뉴욕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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