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트너 선택 탁월했지만 경제위기 타격 못막아
(스톡홀름 로이터.AP=연합뉴스)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 크라이슬러 등 미국 자동차 ‘빅3’에 대한 지원방안이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 프린스턴대학 교수는 7일 결국 미국 자동차 업체들은 사라질 것이라면서 이들 업체의 향후 독자생존 가능성에 부정적 견해를 밝혔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 프린스턴대학 교수는 미국자동차업체들니 가라질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AP Photo/Scanpix, Fredrik Persson)
크루그먼 교수는 이날 노벨상 수상차 방문한 스톡홀름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 의회와 백악관이 미 자동차 업체에 대한 지원을 검토하고 있는 것은 급속도로 악화되는 경제를 반영한 일시적 구제조치에 불과하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그것은 매우, 매우 심각한 경기침체의 한복판에서 한 대형 산업분야가 몰락하는 것을 받아들이기 싫어하는 것이라고 평가절하하면서 결국 이들 업체는 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크루그먼 교수는 이어 오바마 행정부의 재무장관으로 내정된 티머시 가이트너에 대해 매우 똑똑하고 편견이 없으며 금융시스템의 취약성을 신속하게 파악하는 인물이라고 칭찬하면서도 그러나 그는 몹시 어려운 임무에 직면해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사안이 악화되는 속도가 매우 빨라 구제조치들이 효과를 내는 것을 보기가 어려울 정도라면서 (경제위기로 인한) 심각한 피해를 막기는 어렵다. 내년이 매우 걱정스럽다라고 덧붙였다.
hoon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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