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인 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5일 버지니아 애난데일에서 오픈하는 동포 자본 은행인 유나이티드 센트럴 뱅크(UCB)의 제임스 유 이사장(사진)은 “애난데일 지점 오픈으로 3년간의 오랜 숙원이 풀렸다”며 “앞으로 워싱턴 한인 경제에 도움이 되는 은행이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 이사장은 “20년전 200만 달러의 자본금으로 텍사스에서 첫 설립된 UCB는 애난데일 지점 오픈으로 5개주 18개 지점을 거느린 자본금 10억 달러의 견실한 중견 은행으로 성장했다”며 “UCB 은행은 전국 8,000여 은행 중 상위 15%에 드는 우량 은행으로, 튼튼한 자산을 바탕으로 워싱턴에 진출한 만큼 동포 경제에게 기여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센터빌 지점 오픈 가능성과 관련, 유 이사장은 “1년 정도 애난데일 지점의 성과를 두고 본 다음 개업을 고려중”이라며 “이밖에 대형 그로서리내 지점을 오픈하는 방식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UCB는 애난데일 지점을 비롯해 스프링필드 및 메릴랜드 락빌 지점 등 워싱턴 지역에 3개, 텍사스 9개, 캘리포니아 4개, 조지아 2개 등 총 18개 지점을 거느리게 됐다.
5일 11시 오픈행사를 시작으로 본격 영업에 들어가는 애난데일 지점에는 한인 직원 4명을 비롯해 6명이 근무, 개인 및 비즈니스 고객들을 위한 저축, 예금, 대출, 송금, SBA 융자 등 모든 은행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주소 7140 Little River Tnpk.
Annandale, VA 22003
문의 (703)354-8822 박영욱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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