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출신의 한인 1.5세 설치작가인 진 신(Jean Shin)씨가 내년 봄 스미소니언 미술관(Smithsonian American Art Museum) 전시를 앞두고 설치작품에 사용할 헌 트로피를 모으고 있다.
신 씨가 이번 작품전에서 선보일 설치작품은 ‘매일의 기념물(Everyday Monuments)’.
전시작은 개개인의 소중한 추억과 기쁨이 담겨있는 트로피를 다양한 형태로 쌓아 올려 하나의 거대한 설치 작품으로 변형시켜 새롭게 재해석하게 된다.
현재 뉴욕 화단에서 활동 중인 신 씨는 워싱턴 포스트 27일자 스타일 섹션에 크게 소개됐다.
낡은 트로피 기증은 워싱턴 DC에 소재한 샘스 루스 파운데이션 센터(SAAM’s Luce Foundation Center-Eighth and F streets NW) 안내 데스크에서 오는 13일까지 접수한다.
신 씨는 부러진 우산, 헌옷 , 헌신발, 낡은 안경, 천조각, CD, 복권, 약병 등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오브제를 이용해 대형 조각 설치작업을 하는 작가.
신 씨는 메릴랜드 위트먼 고교, 프랫 대학과 대학원에서 각각 회화와 미술사를 전공했으며 퀸즈 롱 아일랜드 시티의 소크라테스 조각공원 초대전, 링컨센터와 히어아트 센터 주최 ‘아메리칸 리빙룸’ 전시회, 워싱턴 한국문화원 초대전, 2001년 루이스 컴포트 티파니 재단 선정 펠로십 작가, 서울 예술의 전당 주최 ‘2003년 제 2회 해외청년 작가전-발명된 세계’ 초대 작가로 참여했다.
부모인 신의신, 성희 씨는 메릴랜드 저먼타운에 거주하며 휄로쉽 교회에 출석하고 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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