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 추수감사절 다음의 월요일을 지칭하는 이른바 ‘사이버먼데이(CyberMonday)’때 유통업체의 온라인 매출이 작년보다 15%나 증가하면서 역대 2번째 규모를 기록하는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조사업체인 컴스코어는 3일(현지시간) 사이버먼데이였던 지난 1일 온라인 매출이 8억4천600만달러에 달해 작년 7억3천300만달러보다 15%나 증가하면서 역대 2번째 기록을 수립했다고 발표했다.
컴스코어의 지언 펄고니 회장은 소비자들이 유통업체의 공격적인 온라인 할인에 대해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다면서 사이버먼데이의 판촉행사가 추수감사절 연휴 주말에 시작되면서 소비자들이 마침내 지갑을 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는 유통업체들에겐 대단히 고무적인 진전이라면서도 업체들이 공격적인 할인 속에서도 이익을 낼 여지가 남아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지만 11월 1일부터 31일간 온라인 업체들의 매출은 120억2천만달러로 작년보다 2%가 줄어들면서 동기간 매출 비교에서는 첫 하락세를 기록했다.
컴스코어는 올해 사이버먼데이의 매출이 호조를 보이긴 했지만 11월부터 12월 말까지 이어지는 기간의 전체 매출규모는 올해 292억달러로 작년과 변동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다른 온라인 조사업체인 히트와이즈에 따르면 사이버먼데이에 네티즌 방문객 수가 가장 많았던 소매 웹사이트는 아마존닷컴이었고 이어 월마트닷컴, 타깃닷컴, 베스트바이닷컴, 시어스닷컴 등의 순이었다.
(뉴욕 AFP=연합뉴스)
hoon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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